좋은 아침~ 2020년 12월의 마지막 월요일이네요. 성탄절 잘 보내셨는지요? 매년 크리스마스가 되면 기쁨과 평강을 이야기하는데, 이번에는 유난히 쓸쓸하고 설렘이 없는 시간으로 보낸 듯합니다. 2020년 연초부터 찾아 든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저마다 소요의 바다에서 허우적거리기 바빴던 날들이었지요. 그럼에도 우리모두 2020년 한 해 잘 살아내느라 애쓰셨습니다. 그쵸? 한 해를 마무리하며 지난 시간을 돌이켜 보니 사회적 거리두기와 정서적 거리두기 때문에, 타인의 신음소리에 귀 기울일 여유가 없었었던 것 같아요. 제 자신의 통증에만 예민하게 반응한 것 같아 민망하지만, 지금 이 순간까지 큰 사고 없이 2020년을 마무리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입니다. 어느 날 독서하다 만난 문장인데 ‘상처가 깊은 사람일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