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수선한 세상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여 어수선하고, 대한민국은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와 혼잡하다. 여기저기에서 함부로 내던지는 약속들과 버려지는 진실들로 유권자들은 답답하다 어느 시인의 말에 의하면, ‘시인은 밤에 깨어있는 시대의 눈동자’라고 하는데 점점 무감각해지는 자각과 책임 앞에서, 잠시 나의 안일한 서정을 반성한다. 한숨 깊어지는 시대를 살면서 혹시나 삶을 직시하지 못하고 비껴 걷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이 많아진다. 올바른 판단으로 작은 변화가 일어날 때 우리는 조금씩 가치 있는 삶에 가까워지는 것은 아닐까. 그러니 포기하지 말자. 오래전, 우리를 앞서가신 분들이 남긴 어록들을 보며 ‘쓸모’ 있는 국민에 대해서 한 번 더 생각하게 된다. *“선거란 누구를 뽑기 위해서가 아니라 누구를 뽑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