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채원의 토닥토닥

방학을 이용해 우리집으로 놀러 온 조카 접대용으로 온 가족이 본 영화 <타워> <목포는 항구다>, <화려한 휴가>, <제 7광구>를 연출해 성공한 감독으로 불리는 김지훈 감독의 연출작이다. 설경구, 김상경, 손예진이 주연으로 참여하고, 차인표, 안성기의 카메오 연기가 멋..

사랑과 용서 구원과 희망의 대 서사시 <레미제라블> 톰 후퍼 감독의 작품,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배우 휴 잭맨,앤 해서웨이, 어셀 크로우,아만다 사이프리드.... 추운 겨울 건조해진 우리의 영혼을 울리며 감성을 찾아 줄 귀한 영화. 프랑스의 대 문호 빅토르 위고의 장편소설<레미..

1980년 5월....그리고 26년 후 학살의 주범 '그 사람'을 단죄하라! 5.18 광주항쟁의 2세들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26년 후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영화 최초, 제작 두레 방식이 도입된 영화라고 했다. 이 영화의 감독, 조근현 감독은 <26년>을 통해 데뷔한 감독이다. 그 간에는 ..

어쩌다보니 두번을 보게 된 영화...<광해> <그대를 사랑합니다>,<사랑을 놓치다>, <마파도>를 연출한 추창민 감독의 영화 <광해>를 보았다. 요즘 대선을 앞두고 어수선한 시대에 꼭 필요한 영화라는 생각과, 영화를 보는내내 그리움의 대상이 되어버린 한 사람을 필두..

주말.... 모처럼 친구들과 국립극장으로가서 연극 <인물실록 봉달수>를 보았다. 동대입구역에서 내려 아주 천천히 가을하늘을 보며 산책하듯 국립극장까지 걸었다. 장나라 아버지로 유명하지만 예전부터 실력있는 연극인이신 주호성님이 연출한 연극이다. 그의 오래된 친구이자 최..

연일 더위가 계속되는 날, 미리 선약이 되어있던 선생님과 롯데시네마에서 본 영화가 바로 <도둑들>이다. 최동훈 감독의 <도둑들>은 은근 기대하고 있던 영화였다. 최 감독이 2004년<범죄의 재구성>으로 데뷔한 이래, <타짜>,<전우치> 이후 야심차게 내어놓은 영화가 ..

깜짝 영화번개로 밤 늦은 시간 본 영화. 집근처에도 영화관이 있는데 굳이 의정부까지 간 이유는.. 멤버중에 식도락가 있기 때문이다. 저녁을 먹었는데 그가 추천한 베트남 쌀국수를 야식으로 먹고 영화를 보았다. 연가시... <주유소습격사건>,<신라의 달밤>,<선물>, <광복절..

<돈의 맛>을 이 시대의 최고의 맛이라고 표현했다. 대한민국 최상류층의 숨겨진 이야기. 이번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하며 주목을 받은 영화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이슈메이커 임상수 감독의 작품이다. 데뷔작이었던 <처녀들의 저녁식사>,<바람난 가족>,<그때 그 사..

민규동 감독의 <내 안의 모든 것> 아내에게 카사노바를 선물한 남자, 이선균. 얼마나 웃었던지... 자유롭기 위해서, 아내와 완전한 결별을 하기위해서 아내에게 천하의 카사노바를 선물한다. 너무나 뛰어나 요리실력, 똑 부러지는 성격이지만 까칠한 아내를 둔 소심한 남편 두현은, 아..

지인의 추천을 받아 본 영화이다. 지난 번 <범죄와의 전쟁>은 추천을 받고도 놓친 영화라 이 영화을 위해 일부러 주말 저녁을 비워두었다. 가볍게, 유쾌하게 볼만한 영화였던 것 같다. 내 좌석 주변의 연인은 대부분 젊은 커플들이라 상영내내 웃음 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공효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