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사생활/영화...그 후.

러브픽션

새벽풍경 2012. 3. 17. 20:33

지인의 추천을 받아 본 영화이다.

지난 번 <범죄와의 전쟁>은 추천을 받고도 놓친 영화라 이 영화을 위해 일부러 주말 저녁을 비워두었다.

가볍게, 유쾌하게 볼만한 영화였던 것 같다.

내 좌석 주변의 연인은 대부분 젊은 커플들이라 상영내내 웃음 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공효진, 하정우 주연의 <러브픽션>은 로맨틱 코미디이다.

지극히 현실적인 영화내용에 공감.

사랑은...그런것 같다.

찾아 헤매던 사랑이, 상대가 내 곁으로 왔을 때는 어떻게든 머무르게 하려고 발버둥치지만,

내 것으로 여겨지는 그 순간부터는 다시 시들거리는 마음.....

처음 우리를 사로잡았던 그 이유들이 훗날엔 헤어짐의 이유가 되기도 한다.

그래서 사랑에도 적당한 간격이 필요한 법이다.

"사랑해" 라는 말을 "방울방울해"라고 고백하는 그들의 은어처럼,

연인들 사이에는 그들만이 알수있는 은밀한 은어들이 필요하다.

........

 영화보고, 쇼핑하고, 저녁식사까지 동행해준 친구에게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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