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사생활/영화...그 후.

연가시.

새벽풍경 2012. 7. 13. 12:57

깜짝 영화번개로 밤 늦은 시간 본 영화.

집근처에도 영화관이 있는데 굳이 의정부까지 간 이유는..

멤버중에 식도락가 있기 때문이다.

저녁을 먹었는데 그가 추천한 베트남 쌀국수를 야식으로 먹고 영화를 보았다.

연가시...

<주유소습격사건>,<신라의 달밤>,<선물>, <광복절특사>의 시나리오를 쓴 박정우 감독의 작품이다.

연가시는 기생출을 말하는데 영화에 나오는 연가시는 변종 연가시로서 치사율 100%의 살이 기생충이다.

연기잘하는 김명민과 문정희, 김동완, 이하늬가 출연한 이 영화는,

인간의 이기심이 극에 달하는 것을 완전하게 보여준 영화이다.

돈이 뭐길래 ...소중한 사람의 목숨을 담보로 한 인간의 이기심의 끝을 보여주었다.

야밤에 보기엔 그리 적당한 영화는 아닌 듯 싶지만..

정말 사람답게, 평범하게 사는일도 쉽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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