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규동 감독의 <내 안의 모든 것>
아내에게 카사노바를 선물한 남자, 이선균.
얼마나 웃었던지...
자유롭기 위해서, 아내와 완전한 결별을 하기위해서 아내에게 천하의 카사노바를 선물한다.
너무나 뛰어나 요리실력, 똑 부러지는 성격이지만 까칠한 아내를 둔 소심한 남편 두현은,
아내의 독설과 불평으로 하루하루를 힘겨워하며 살아간다.
아내를 떨쳐버리기위해 치명적 매력이지만 절대 사랑에는 빠지지않는 남자, 전설의 카사노바와 계약을 한다.
막상 카사노바에게 흔들리는 아내를 발견한 후 위기의식을 느끼게되고 아내의 존재가 소중하다는 깨닫게 되는 로맨틱코미디.
여자들 넷이서 깔깔 웃으며 영화를 보았다.
영화가 끝난 후 우린 더 이상 그 영화 내용에 대해서는 말하지않았다.
친구들과 헤어져 집으로 돌아오는 내내 한가지 생각에 사로잡혀 이었던 것 같다.
조금 소원해진 부부가 맛있는 외식 후 가볍게 볼 만한 영화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