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려령 작가의 소설<완득이>가 영화로 재구성되었다.
마해송 문학상과 각종 문학상을 휩쓸면서 인기소설로 거듭난 책이다.
이한 감독의 영화 '완득이'가 극장가에서 연속 4주 1위라고 한다.
오래 전 이 책을 읽었던 나는 은근 영화가 반갑고 궁금했다.
일요일 서울에 올라온 여동생과 조카와 우리가족이 우르르 극장가로 몰려가 이 영화를 보았다.
보는 내내 깔깔 거리고 웃으며 보았지만 메시지가 강한 영화이다.
우리 사회에서 생각해보아야 할 여러 문제점들을 외면하지 않은 괜찮은 영화이다.
똥주선생으로 나오는 배우 김윤석은 내가 참 좋아하는 배우이다. 그의 연기력은 예상대로 대단했다.
도완득으로 나오는 유아인의 연기도 좋았다.
영화감상을 마친 후 근처 식당에서 식사를하며 영화에 대해 기분좋은 토론을 했다.
이 영화를 망설이는 사람들이 있다면 자녀들과 꼭 한번 보길 살짝 권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