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채원의 토닥토닥/마음을 탐하다

메리 크리스마스

새벽풍경 2020. 12. 21. 11:52

"메리 크리스마스"

 

조금 이르긴 하지만 성탄의 기쁨을 귀한 인연들과 나누고 싶네요.

눈 돌리는 곳곳마다 시리고 아픈 일들이 즐비해 우리의 일상도 우울, 걱정 모드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우리의 마음가짐이 중요한 것 같아요.

마음의 눈으로 주변을 들여다보면서,

지금 같은 하늘 아래 머물며 다정한 인연들과 온기를 나눌 수 있다는 기쁨만 생각해보면 될 것 같아요.

어제는 집에서 오래전에 보았던 영화를 다시 한번 보았는데요. 도중에 마음에 들어온 멋진 대사입니다.

목사님이신 주인공 아버지의 설교 속에 나오는 멘트입니다.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온전히 사랑하는 것은 가능하다'

가능해 보이지 않은 이 마법 같은 대사가 마음에 들었어요,

오래전에 이 영화를 볼 때는 들리지 않았던 이 대사가,

이 즈음에 저를 터치한 것이 참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며칠 지나면 곧 성탄절입니다.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날이지요.

성탄절을 맞아, 코로나 19로 두려움을 안고 있는 이 땅의 모든 사람들에게 평화의 마음이 찾아들기를 기도합니다.

다시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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