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오늘은 충주 고향에서 전하는 월요 안부 메일입니다.
창밖에서 들어오는 청량한 바람이 참 좋아요.
하늘빛은 회색이지만 간만의 고향방문이라 그런지 안온함이 가득해집니다.
추석 때 내려오지 못해 만나지 못했던 가족들을 만나 밤늦도록 친밀한 시간을 보냈답니다.
이곳 충주 풍경은 제 고향이라 그런지 모든 것이 평화롭게 느껴져요.
오늘은 이 곳에 내려오면 꼭 잊지 않고 들러보는 호암지를 산책하려고 합니다.
추억이 많은 공간을 걷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힐링이 되잖아요.
하루라는 시간이 길지 않지만 그 시간을 온전히 누려보려고 합니다.
우리의 일상도 언제쯤 가뿐해질까를 염려하기보다는 지금 우리 앞의 시간에 집중하며 사는 것이 중요하지요.
저도 오늘은 이곳 충주에서 마음의 여유를 갖고 조금 편안해져서 올라가려고 합니다.
힘든 가운데에서도 잘 살펴보면 우리에게 편안함을 주는 각자의 방법은 있을 거예요. 제 경우에는 청명한 가을 날씨만으로도 마음의 위로가 되더라고요.
이제는 길어지는 코로나 19에 끌려갈 것이 아니라 자신의 방법으로 일상을 지켜나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렇죠?
오늘 새롭게 시작된 한 주일도 씩씩하게, 건강하게 살아가기로 해요.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어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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