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사생활/그대에게 말해요

그대에게1.

새벽풍경 2017. 1. 13. 17:33

 

그대에게 1.

 

오래간만에 서설(瑞雪)이다.

그동안 인색하던 눈이 오전에 내렸다.

왈칵 반가워 달려나가 사선으로 떨어지는 눈발을 바라보았다.

누군가 예쁘게 눈이 내린다며 메시지를 보내왔고

나는 어색하게 웅크리고 있던 다른 그리움을 향해 눈이 내린다고 말을 걸었다.

내리는 눈을 보며 그대에게 관심과 애정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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