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누군가를 만났을 때 이전보다 더 완전한 인간이 되었다는 기쁨을 느낀다면 그 상태가 바로 사랑에 빠진 순간이라고 하지요.
대상은 늘 다르지만 날마다 기다리는 감정입니다.
영혼이 가득한 상태와 우리가 자주 마주칠 수는 없지만, 살면서 드물게 한 번쯤은 짧은 순간이라도 soulful한 시간과 마주한 적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행복한 일이지요. 다행스럽게도 주변에 글 쓰시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글을 쓴다는 것은 그 사람의 가치관과 세계관을 드러내는 것이죠.
그래서인지 작가들이 쓴 글을 읽다보면 적당한 만큼의 그 사람을 알게 되는 것 같아요.
글을 쓸 때도 용기가 필요하죠.
시작하는 첫 줄을 쓰는 용기, 글로 자신의 세계관을 드러내는 용기, 자신이 쓴 글을 타인에게 드러내는 용기까지 말입니다.
그래서인지 글쓰는 사람들 대부분은 예민한 감성의 소유자들이 많죠. 기쁨이란 단어라는 늘 거리를 두고 슬픔과,우울, 암울....이런 회색빛 감정들을 등에 지고 살면서,
글로 자신을 삶을 가꾸어가려고 애쓰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다고 애써 그 감정에서 벗어나려고 바둥거리지않고 자잘한 햇살 하나에도 감사해하며 양심과 소신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분들이 곁에 있어서 인생길에 큰 힘이 됩니다.
타인에 의해 나의 삶의 의지가 꺾이려할 때 발생하는 감정을 슬픔이라 하는데,
그런 슬픔이 몇 번 반복되다보면 어느 순간 비루함의 밀려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감정을 애써 밀쳐내려고 하지않고 작품안에 심어보려고 안간힘을 써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 사회는 여전히 불안하고 우울하고, 분노로 가득차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그리고 앞으로 한주일도,
암울한 사회의 문제에 잠시라도 우리 눈길 건네보는 것은 어떨까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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