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살로 며칠 꼬박 앓고난 후,
아직 현기증이 남아있고 목소리도 제자리를 찾지 못했지만 장안의 화제 영화<변호인>을 보러
온 가족이 극장으로 달려갔다.
이미 상영전부터 화제를 몰고 온<변호인>은 각본, 감독은 신생감독 양우석의 솜씨이다.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 짧은 변호사'송우석'은 노무현 대표령을 대신하는 인물이라고 한다.
'국가란 국민입니다' 변호사 송우석의 법정씬이 아직도 생생하다.
양우석감독은 <변호인>은 치열하고 뜨겁게 살았던 우리들의 과거가 녹아있는 작품으로 지금, 현재를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
관객분들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영화가 되길 바란다고 말하고 있다. 그의 말이 현실이 되길 바란다.
80년대 잊을 수 없는 우리들의 이야기라는 말이 아프다. 주연인 송강호뿐만 아니라 등장인물 제대로 된 연기를 보여주었다.
연기파배우 송강호의 저력을 한번 더 드러낸 영화<변호인>을 보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여러 생각들이 밀려든다.
80년대초 그 법정에서 주인 행세를 하던 인물들이 아직도 정치판의 중심에 서 있는 이 현실이 아프다.
문득, 별처럼 빛나다 멀리 떠나간 그가 그리운 밤이다.
'그녀의 사생활 > 영화...그 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리아칼라스/세기의 디바 (0) | 2019.07.16 |
---|---|
수상한 그녀...심은경^^* (0) | 2014.02.09 |
소원 (0) | 2013.10.21 |
<관상> (0) | 2013.09.22 |
숨바꼭질 (0) | 2013.08.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