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무엇에 마음을 빼앗겨 꽃이 피어나고 있는 것을 모르고 있었을까...
어제 오후 아파트 산책길에서 발견한 제비꽃, 목련, 동백, 개나리.....
긴 겨울의 고단함을 안고 애써 피어난 꽃들에게 참 미안했다.
정말 기다리고 있었는데...
나에게 자신의 태어남을 알리기위해 폭폭거리며 힘겨워했을텐데...
이렇게 활짝 피어나기까지 눈맞춤도 없었다니..
꽃들에게 미안해.. 글구 참 고마워.
내 안으로 와준 너희를 사랑해~~
'그녀의 사생활 > 일상의 언어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처.. (0) | 2009.04.07 |
---|---|
나답게 산다는 건... (0) | 2009.03.27 |
심심한 주일 날에... (0) | 2009.03.09 |
단양 옥순봉이었던가...? (0) | 2009.03.05 |
바다를 만나다., (0) | 2009.03.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