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친구.
곤한 마음을 일부러 내려놓지 않아도 눈빛으로 먼저 알아주는 귀한 친구가 있다.
이제 9개월된 늦둥이 아들 재롱에 흠뻑 취해 늘 엔돌핀이 넘쳐나는 친구.
이런저런 이유를 대며 달려가지 못하지만 나의 분주함을 안쓰러워하는 참 좋은 친구다
시골집에서 공수해온 복숭아를 안고 모처럼 친구집으로 달려가니 아이를 업은채로 맛있는 스파게티를 만들어 내어놓는다.
나의 무심함을 눈감아주며 마치 엄마처럼 이것저것 챙겨주기 바쁘다.
그런 네가 있어서 참 다행이다.
친구야...
마음 고단한 일 생기지않고 늘 행복하길...
서로 건강챙겨서 오래도록 곁에 머무는 친구가 되어주자.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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