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액자에 선물 받은 고흐의 해바라기 그림을 넣었다.
마음에 드는 이 작은 액자를 책상 앞에 두고 오래 보고 싶어서,
자주 손길이 가는 곳에 올려두었다.
잊고 싶지 않은 기억들도 이렇게 저장해 두고 볼 수 있다면 쓸쓸함의 무게는 가벼워질까?
순간순간 복잡한 생각들이 밀려드는 것을 떨쳐내고 싶지만 내 마음대로 되지 않아 답답하다.
이 사진을 오래보면 마음이 맑아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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