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애와 조승우가 나오는 <불꽃처럼 나비처럼>을 보았다.
간만에 만나는 조조영화였다. 그새 요즘이 1000원이나 인상되어 있었다.
종강이라 함께 공부하는 몇몇의 어른학생들이랑 함께했다.
눈치를 보니 모두들 보고싶어하던 영화인 것 같았다.
"역사가 기록하지 못한 사랑", "조선시대 마지막 멜로"
조금은 자극적인 문구가 눈에 띈다.
실존인물인 명성왕후와 홍계훈 장군을 모티브로 이야기를 전개시켜 나갔다.
조선기, 명성왕후'민자영'과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호위무사 '무명'의 이야기를 그린 것이다.
조금은 코믹스럽지만 실감나는 대사들이라 영화도중 곳곳에서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조승우...작지만 참 큰 영화배우라는 느낌을 전달해준다.
연기도 좋았지만 많은 사람들을 팬으로 만드는 힘이 느껴진다.
역시 멋진 배우다, 액션씬도 참 볼만했다. 참 순수한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는 멋진배우이다.
수애...명성왕후로 분해서, 조선의 여인으로 살았지만 불꽃처럼 화려하고, 나비처럼 여렸던 '민자영'
배경이 되었던 창년 '우포늪'은 꼭 가볼말한 여행지이다.
지금도 기억되는 그 떨리는 목소리 " 내 마음이 흔들린다 이 말입니다."
강하지만 한없이 여린 여인의 고뇌가 드러나는 그 말이다.
추석 때, 꼭 한번 볼만한 영화로 추천하고 싶은 영화이다.
'그녀의 사생활 > 영화...그 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 (0) | 2010.05.16 |
---|---|
자동차극장에서 만난 전우치 (0) | 2009.12.30 |
봉준호 감독의 <마더> (0) | 2009.06.29 |
영화 <박쥐>를 보고.... (0) | 2009.05.21 |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 (0) | 2009.04.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