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남영동 대공분실에 위치한 (민주인권기념관)에 다녀왔다.
#임종진 사진작가가 기획한 자기회복 사진치유전시도 보고 아픈 역사를 기억하며 다른 전시물도 천천히 둘러보는데 나도 모르게 자꾸 무거운 한숨이 나왔다.
민주주의와 인권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미래를 열어가는 #민주인권기념관이 지금은 임시운영중이지만,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 2022년 정식개관할 예정이란다.
따뜻한 세상을 꿈꾸다 떠난 고 김근태선생이 고문받던 5층 조사실 끝방,
515호실은 고문의 흔적을 지우고 '근태서재 시 소리 숲'으로 꾸며져 있었는데 둘러보자니 무거워진 마음이 숙연해졌다.
국가 폭력의 현장이었던 이 곳이 민주인권의 장으로 거듭난다고 한다.
오늘 사진치유전을 통해 이곳을 다녀간 고문피해자들의 아픔이 조금씩이라도 치유되길 기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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