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채원의 토닥토닥/마음을 탐하다

5월을 보내며

새벽풍경 2018. 5. 30. 10:24



굿모닝~

싱그럽던 5월이 점차 저물고 녹음 짙은 여름이 시작되고 있네요.

휴일 잘 보내셨는지요?

지난 주에 제가 좋아하는 산책길인 우이령을 다녀왔어요. 초록이 어찌나 예쁜지 한참을 머물다 왔습니다. 멀지않은 곳에 그렇게 예쁜 길이 있다는 것은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휴일이면 시내로 나가 친구를 만나는 것도 좋지만,

초록 가득한 곳에서 음악듣고 책도 읽고 머물다 오는 것도 힐링입니다.

아직 크게 실감이 나지는 않지만 약 2주 정도가 지나면 지역의 일꾼을 뽑는 지방선거가 있습니다.

이따금 지하철역 근처에서 유권자를 향해 인사를 하는 후보자들의 뒷모습을 만나게 됩니다.

그들의 뒷모습에서도 표정을 느낄 수 있더라고요.

간절함이나 절박함, 그리고 신뢰가 느껴지는 것이 저만의 느낌일까요?

유권자를 향한 간절함이 담긴 그들의 마음이 훗날 당선이 되어도 변치말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한결같음이 중요하니까요.

생각해보면 앞모습도 중요하지만 우리의 뒷모습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뒷모습은 스스로는 볼 수없고 오직 타인에게만 열려있는 풍경입니다. 그쵸?

싱그럽던 2018년의 5월은 다시 역사속으로 사라지겠지만,

우리의 날들은 늘 싱그러운 시간이길 기대한다면 욕심일까요? ㅎㅎ

모든 것이 마음에 달려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오늘 하루도 우리 싱그럽게 살아보자구요,

안녕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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