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오늘도 여기저기 폭염주의라고 하지요. 어릴 적엔 6월이 이리 덥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더위의 열기는 점점 더 강해지는 것 같아서 염려입니다. 지난 주에는 군입대했던 아들이 3박4일동안 짧은 휴가를 다녀갔습니다. 3박 4일동안 녀석은 무엇이 그리바쁜지 친구들이 찾다가 들어가기 전날, 잠깐 할머니댁에가서 함께 저녁을 먹은 기억밖에 없어 아쉬운 기억밖에 없었습니다. 그립고 보고 싶었던 아들의 첫 휴가라 많이 기다렸는데... 부모마음은 안중에 없는 것이 서운해 저도 아이처럼 삐진채로 아들을 귀대시켰습니다. 그리 보내놓고 마음이 영 불편했는데 어제 저녁 아들 녀석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행군을 마치고 들어왔다며 너무 힘이들고 아프니까 엄마생각이 난다고 말하는데, 그 말 한마디에 서운함은 사라지고 안쓰러움만 가득 밀려왔습니다. 그게 부모마음인거겠지요. 누군가는 자식이 이쁜 빚쟁이라는 위로의 말을 건네주었는데 그 말이 맞는 거 같기도 하고요. 그녀석이 복무하고 있는 근처는 오늘도 폭염이 심해서 대프리카라고도 불린다는데 걱정이 됩니다. 가뭄이 심한 온 대지에 충분한 양의 비가 내려 숨통을 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건조해있던 우리 사람들의 마음도 조금 더 여유가 생길 것 같은데 말입니다.그쵸? 그래도 우리 스스로를 다독이면서 주변 사람들과 평화로운 관계를 유지하려고 애쓰는 한 주일 만들어봅시다요.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