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채원의 토닥토닥/마음을 탐하다

어버이 날

새벽풍경 2017. 5. 8. 09:25



굿모닝~

다시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이고 어버이 날입니다.

어제 저녁은 아들에게 장미꽃과 저녁을 대접 받았으니,

오늘은 일찍 충주에 계시는 친정으로 가서 부모님과 점심 식사를 한 후 부지런히 올라와

의정부로 가서 시댁 어르신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할 예정입니다.

바쁜 하루가 될 것 같아요.

물론 평소에 관심 갖고 부모님께 잘 해드리는 것이 맞지만,

어버이 날인 오늘 근무를 쉬는 날이라서 잠깐이지만 얼굴 뵙고 인사드릴 수 있어 참 다행입니다.

이번 주는 대통령 선거가 있는 날이라서 그런지 조금 어수선한 것 같아요.

각자 응원하고 기대하는 후보가 있겠지요. 가족끼리도 정치이야기는 하는 것이 아니라니 오늘만큼은 침묵해 보려고 하는데 뜻대로 될지는 모르겠네요.

오늘 같은 날은 한국의 대표적인 인권 운동가이셨던 함석헌 선생님께서 강연 도중 하셨다던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정치란 덜 나쁜 놈을 골라 뽑는 과정이다

그놈이 그놈이라고 포기한다면 제일 나쁜 놈이 다해 먹는다.”

맞는 말입니다. 그쵸?

오늘은 어버이 날입니다. 특별히 마음을 써 부모님을 챙겨드리고, 자제분들의 효도도 받으시면서 하루 잘 보내시고 내일은 꼭 투표 하시어요.

마음에 드는 후보가 없다고 미리 포기하지 마시고,

내가 사는 세상, 내 자녀들이 살아 갈 세상을 염려하면서 신중하게 생각하시고 투표하시길 바랍니다.

그것은 국민의 권리중 하나니까요. 어찌되었든 내일이 지나면 새로운 시대가 열리는 것을 볼 수 있겠네요.

한 주일도 평안하시길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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