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벽에 일어나보니 비가 조금 내렸더라구요. 대지를 촉촉하게 적시는 단비처럼 말입니다.
새술은 새 부대에 담으라고 하지요.
새로운 시간 앞에 서니 다시 설레네요.
어제의 일은 모두 추억과 과거가 되어버렸고 우린 다시 2017년의 한 걸음을 떼었습니다.
버거워도 지난 시간을 잘 지나 온 것처럼 또 묵묵하게 새로운 길을 걸어가야겠지요.
2017년은 여러 가지로 품위 있는 삶을 살아보려고 합니다.
이름값을 하는 한 해, 불리는 호칭에 맞게 사는 한 해를 기대합니다.
크고 작은 감동을 만들어내며 열심히 살아가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내면에 집중하는 삶을 살아보려고 합니다.
한 해를 살아 갈 지침서나 비젼을 구상해 놓으셨는지요?
야무진 꿈을 계획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순간순간의 상황에 최선을 다하려는 것도 중요하지요.
긍정적인 마음과 선한 마음을 놓치지 않고 말입니다.
새롭게 시작된 새 시간에 우리는 자기만의 그림을 그려나가겠지요.
제 귀한 인연의 2017년도 감동이 가득해지는 한 해가 되기를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물론 건강지키시면서 말입니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