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채원의 토닥토닥/ 토닥토닥(메일)

오늘.

새벽풍경 2016. 12. 13. 12:45



새날.

어제와 같은 기온의 날씨인데도 체감 온도가 다르네요.

겹겹이 쌓여있던 시름들이 저만큼 달아났고

일상을 대하는 제 마음이 덩달아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닫힌 생각들에서 조금 더 자유로워졌고

삶을 데워주는 온기와 다시 마주했습니다.

그간...힘겨운 제 마음을 길게 드러내

염려의 마음을 갖게해드려 죄송했습니다.

그럼에도 낯설고 불편한 시선보다는,

따듯한 메일로 문자로 격려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쉽게 흔들리지 않도록 더욱 단단해지겠습니다.

직선 보다는 조금은 비스듬한 사선으로 세상과 마주하려고 합니다.

잠시 정신적인 난민 상태에서도 귀한 인연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따스해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살면서 저도 본능적인 배려를 놓치지 않도록 할게요..^^*

모든 것을 다 받아들인다고해서 '바다'라고 부른다지요.

오늘이라는 시간은 언제나 새날입니다.

새날...평온한 하루, 바다 같은 되시길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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