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
반가워요.
2017년의 한주일 어찌들 보내셨나요?
야무진 각오와 포부를 만들어내느라 분주하셨나요?
아니면 어제와 같은 오늘로 자연스럽게 일상을 만나고 계셨던 건가요?
요즘 날씨가 참 친절하지요?
날씨가 조금 포근해지니 우리의 마음도 부드럽고 여유가 생기는 것 같아요.
그렇지만 내일부터는 다시 추워진다고 하니 건강 잘 챙기셔야겠어요.
새해도 되었으니 모든 사물을 조금 더 따스한 시선으로 바라봐야겠다는 생각도 슬쩍 해봅니다
물론 쉬운 일이 아니지만요.
오늘은....세월호 사건으로 꽃송이들이 저 멀리 별로 사라진 지 1,000일이 되는 날입니다.
꽤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그 날과 조금도 달라진 게 없는 현실이 미안하고 분노가 일기도 합니다.
잊어서도 안 되고 잊을 수도 없는 일이지요.
우리들 마음도 이리 힘든데 그 가족들의 아픔이야 상상 그 이상이겠지요.
같은 크기의 아픔이라고는 할 수 없겠지만, 마음으로 위로를 보냅니다.
이웃이 행복하지 않으면 우리도 행복하지 않으니까요.
더 나은 세대와 시대를 꿈꾸며 한 걸음씩 나아가야겠지요.
오늘 모처럼 쉬는 날입니다.
근처를 산책하거나 보고 싶었던 영화 한 편 보면서 간만에 바람을 쐬려고 합니다.
한 주일이 열리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즐겁게 시작하시길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