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날.
시민의 힘으로 정의가 살아있음이 확인되고
시민혁명이라는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나자
겹겹의 시름들은 사소함이 되어 간데없이 사라졌다.
위기에 맞서는 것은 언제나 시민이 움켜 쥔 촛불들
작은 바람이 모여 태풍을 만들어내나니
우리 가슴에 봄날이 가까워 오고
우리들의 간절함은 손에 잡힐 듯하다.
하나둘 씩 모여든 너와 내가 우리가 되고,
우리로 뭉친 개인은 또다시 위대한 시민으로 거듭난다.
“민주주의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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