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사생활/마주하기

논어 20 선

새벽풍경 2016. 7. 28. 08:57


 가려뽑은 '논어(論語) 20선'

 

 

<1>  

<子曰> 學而時習之면 不亦說乎아.

<자왈> 학이시습지면 불역열호아.  

  배운 것을 자주 익히어 내 지식으로 만들면 어찌 기쁘지 않겠는가.

    

<子曰> 有朋이 自遠方來면 不亦樂乎아.

<자왈> 유붕이 자원방래면 불역낙호아.   

  마음에 드는 친구가 멀리서 찾아오면 어찌 즐겁지 않겠는가. 

 

<子曰> 人不知而不溫이면 不亦君子乎아.

<자왈> 인부지이불온이면 불역군자호아.

  남들이 나를 알아주지 않아도 섭섭하거나 성내지 않으면 어찌 군자가 아니겠는가.

 

<2>

<子曰> 巧言令色이 鮮矣仁이라.

<자왈> 교언영색이 선의인이라.

  교묘한 말로 아첨하고 얼굴빛을 꾸미는 사람 중에 어진이는 드물다. 

 

<3>

<曾子曰> 吾日三省吾身하노니 爲人謀而不忠乎아.

<증자왈> 오일삼성오신하노니 위인모이불충호아.

   나는 하루에 세 차례 자신을 반성한다. 남을 위하여 일을 꾀함에 있어서

   불충하지 않았는가.

 

  與朋友交而不信乎아.

  여붕우교이불신호아.

  벗과 사귐에 신의를 저버린 일은 없었는가.

 

  傳不習乎아.

  전부습호아. 

  내가 확실이 모르는 것을 아는 척 남에게 전하지는 않았는가. 

  

<4>

<子曰> 弟子入則孝하고 出則弟하며 槿而信하고

           汎愛衆而親仁하고 行有餘力이어든 卽以學文이니라.

<자왈> 제자입즉효하고 출즉제하며 근이신하고

           범애중이친인하고 행유여력이어든 즉이학문이니라.

 

    배우는 사람은 집에 들면 효도하고, 나가면 웃어른을 공경하고

    모든일에 삼가하고 신의가 있어야 하며 모든 사람을 사랑하되

    특히 어진이를 가까이 하라. 그런 후에 글을 배우라. 

    즉 사람의 도리를 다한 후에 학문을 하라.

 

<5>

<子曰> 不患人知不己知요, 患不知人也니라.

<자왈> 불환인지부기지요, 환부지인야니라.

  남들이 나를 알아주지 않음을 걱정하지 말고 내가 남을 알지 못함을 걱정하라.

 

<6>

<子曰> 吾十有五而志于學하니라.

<자왈> 오십유오이지우학하니라.

    나는 열 다섯 살에 학문에 뜻을 두었다.

 

<子曰> 三十而立하니라.

<자왈> 삼십이립하니라.

   나는 서른 살이 되어 정신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홀로 설 수 있었다.

 

<子曰> 四十不惑하니라.

<자왈> 사십불혹하니라.

  나는 마흔 살이 되어 어떤 일(유혹)에도 흔들림이 없어졌다. 

 

<子曰> 五十而知天命하니라.

<자왈> 오십이지천명하니라.

  나이 쉰 살에 하늘의 천명(이땅에 태어난 하늘의 뜻)을 비로서 깨닫게 되었다.

   

 <子曰> 六十而耳順하니라.

 <자왈> 육십이이순하니라.  

  예순이 되어서 세상 사리를 분별해 들을 수 있게 되었다.

 

 <子曰> 七十而從心所欲이라도 不踰矩라.

 <자왈> 칠십이종심소욕이라도 불유구라.

   일흔 살에는 무엇이나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해도, 법도에 어긋나는 일이 없었다.

 

 

<7>        

<子曰> 溫故而知新이면 可以爲師矣니라.

<자왈> 온고이지신이면 가이위사의니라.

  옛것을 익혀 새로운 것을 안다로, 선인들이 물려준 지식을 충분히 익힌 후에  

  새로운 지식을 알아 받아들이면 모름지기 스승이 된다. 

 

 

<8>

<子曰> 君子周而不比하고 小人比而不周하니라.

<자왈> 군자주이불비하고 소인비이부주하니라.

  군자(인격자 혹은 지도자)는 두루 친하나 자기편을 만들지 아니하고,

  소인은 자기편은 만들되 두루 친하지는 아니한다.

 

 

<9>

<子曰> 知之爲知之오 不知爲不知이 是知也니라.

<자왈> 지지위지지오 부지위부지이 시지야니라.

  아는 것을 안다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 하는 것이 진짜 아는 것이다.

  아는 척하는 사이비 지식을 배척하는 말이다.

 

<10>

<子曰> 朝聞道면 夕死라도 可矣니라.

<자왈> 조문도면 석사라도 가의니라.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

  만일 아침에 진실된 인간의 도리를 들어서 체득할 수 있다면

  그날 저녁에 죽더라도 후회가 없다.

  참 진리를 깨달았다면 곧 죽어도 한이 없다.

 

<11>

<子曰> 德不孤니 必有隣이라.

<자왈> 덕불고니 필유인이라.

  덕있는 사람은 외롭지 않으니 반드시 이웃이 따른다.

 

<12>

<子曰> 知之者는 不如好之者요 好之者는 不如樂之者니라. 

<자왈> 지지자는 불여호지자요 호지자는 불여낙지자니라.

  안다는 것은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다. 

 

<13>

<子曰> 知者樂水요 仁者樂山이며, 知者動이나 仁者靜이라. 知者樂이요 仁者壽니라.

<자왈> 지자요수요, 인자요산이며, 지자동이나 인자정이라. 지자락이요 인자수니라.

  지혜로운 사람은 물을 좋아하고 어진 사람은 산을 좋아한다.

  지혜로운 사람은 움직이나 어진 사람은 고요하다.

  그래서 지혜로운 사람은 즐겁게 살고 어진 사람은 오래 산다. 

 

<14>

<子曰> 志於道하고 據於德하고 依於仁하고 遊於藝니라.

<자왈> 지어도하고 거어덕하고 의어인하고 유어예니라.

  (배우는 사람)은 학문(진리)에 뜻을 두고,덕스러움에 의거해서

  어진 마음을 지켜 예술을 즐기며 산다. 

 

<15>    

<子曰> 學而不厭하며 敎人不倦이라.

<자왈> 학이불염하며 교인불권이라.

  배우기를 싫어하지 않으며, 사람을 가르치는 데 게을리지(권태로움) 않는다.

 

<16>

<子曰> 三人行에 必有我師焉이니

<자왈> 삼인행에 필유아사언이니.

  세 사람이 길을 가면 그 안에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으니,

 

  擇其善者而從之오 其不善者而改之니라.

  택기선자이종지오 기불선자이개지니라.

  좋은 점은 택하여 이를 따르고, 잘못하는 것은 이를 보고 고친다.

 

<17>

<子曰> 飯蔬食 飮水하고 曲肱而枕之라도 樂在其中矣니라.

<자왈> 반소사 음수하고 곡굉이침지라도 낙재기중의니라.

  나물 반찬에 밥을 먹고 냉수 마시고 팔을 굽혀 베개삼아 벨지라도

  즐거움이 그 속에 있으니

  

 義而富且貴는 於我如浮雲이니라.

 의이부차귀는 어아여부운이니라.

 의롭지 못한 방법으로 부하고 귀하게 되는 것은 나에게는 뜬구름과 같다.

 

<18>

<子曰> 欲速則不達하고 見小利則大事不成이니라.

<자왈> 욕속즉부달하고 견소리즉대사부성이니라.

  빨리하고자 너무 서두르면 달성하지 못하고

  작은 이득을 보려고 하면, 큰 일을 이루지 못한다.

 

<19>

<子曰> 己所不欲을 勿施於人이니라.

<자왈> 기소불욕을 물시어인이니라.

  자기가 하기싫은 것을 남에게 시키지 말라.

 

<20>

<子曰>寬則得衆하고 信則民任焉하며,

<자왈>관즉득중하고 신즉민임언하며,

  (지도자가) 너그러우면 민중이 따르고

  믿음직스러우면 백성들이 일을 맡기며

 

  敏則有功하고 公則說이니라.

  민즉유공하고 공즉 열이니라.

  일을 민첩하게 실행하면 공을 이루고   

  공평하면 누구나 기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