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식사 후 과일 디저트까지 끝나고 휴식중이던 우리 가족이 갑자기 마음이 동하여 늦은시간 달려가서 본 영화 <베를린>.
2013년 초대형 액션 프로젝트라는 광고 문구가 무색하지 않았던 영화.
류승완 감독이 특권계층의 부정부패를 치밀한 연출력으로 만든 영화 <부당거래>이후 3년동안 공을 들인 끝에
연기파 배우로 잘 알려진 하정우, 한석규, 류승법,전지현을 주연으로 등장시켜 귀환한 영화가 바로 <베를린>이다.
베를린은 국제적 음모가 숨겨진 운명의 도시 베를린에서 일어나는 불법무기거래와
북한 김정일의 사망이후 김정은 체제로 들어서면서 충분히 있을만한 사건을 주제로 한 류승완 감독의 연출력이 돋보였다.
그가 연출하는 대부분의 작품은 직접 각본을 쓰며 류감독은 치밀한 스토리 텔러로 인정받았고,
사회문제를 외면하지않고 드러내 최고의 작품으로 재구성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동안 류승룡에게 집중하던 내가 언제부터인지 배우 하정우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한동안 슬럼프에 있던 한석규가 이 영화를 통해 멋진배우로 재조명 받기를 바란다.
좋은 사람과 함께라면 한번 더 보고싶어지는 영화.
아~~베를린에 가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