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사생활/마주하기

세월호 8주기

새벽풍경 2022. 4. 17. 14:10
그날 이후
모든 시간들은 잘게 부서져 스며들었다
너와 나 우리 속으로 아스라이 스며든 것이다
찬란하게 빛나는 햇살 속으로
화려하게 흐드러진 꽃송이들 속으로
서럽게 치열하게 스며들어 서서히 번지는 기억.
아프고 서러운 4월이
연초록 새순으로 피어오르는 오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