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사생활/여행이야기.(국내)

충주 호암지 풍경

새벽풍경 2021. 10. 20. 23:46

넓은 들판에 노랗게 가을이 익어가는 중입니다.

잠시 차에서 내려  가을로 물들어가는 황금들판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힐링이 되었답니다.

충주에 들어서자마자 그리웠던 호암지로 제일 먼저 들어섰지요.

호암지는 달천 평야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일제강점기인 1932년에 준공된 저수지였는데,

지금은 호암지 생태공원으로 변신에 충주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근사한 호수랍니다.

개인적으로 여고시절 추억이 고스란히 낮아있는 곳이기도 하고요.

보고 싶은 사람들과 반짝이는 윤슬을 바라보며 천천히 걷는 시간을 애정합니다.

걷는 동안에 소환되는 여고시절 추억들이 자꾸 미소를 부릅니다.

이곳은 저에겐 여러 설렘이 깃든 공간이거든요.

눈 돌리는 곳곳마다 풍경이 근사한 이곳은 좋은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장소랍니다.

혹시 누구라도 충주에 갈 일이 생긴다면 꼭 한번 들려보시어요.

그 전에 사진으로 감상해보세요.

정말 몸도 마음도 가을가을해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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