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주의보를 불렀던 오늘,
8월 씨순길은 전태일 동상이 있는 '전태일 다리~전태일기념관~명동성당~향린교회'를 걸었다.
이번 순례길엔 절친한 친구와 함께 걸으며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더 의미있고 좋았다.
먼저 동대문역에서 내려 청계천을 따라 걸으며 뜨거운 햇살을 고스란히 온몸으로 받아들였다.
전태일 다리위에 위치한 동상에서 결의에 찬 그의 얼굴과 마주한 후,
진정한 씨알이었던 전태일의 삶과 정신을 생각해보는 공간인 전태일기념관을 둘러보았다.
한국 천주교의 총본산인 명동성당에서 묵상하고 민주화의 성지로 불리는 향린교회에서 교회와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듣는 것으로 마감되었다.
일본의 경제침략으로 한일문제가 파국으로 치닫는 이 시기에 우리국민의 결의를 다지게 만드는 씨알순례길 여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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