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꽃향기 날리는 4월입니다.
꽃샘추위가 여전하고요.
지난 주말에는 청계천로에 개관한 전태일 기념관에 다녀왔습니다.
한국의 노동 현실을 대변한 전태일 열사의 흔적이 곳곳에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오픈 기념 공연인 음악극 '태일'로 먼저 전태일을 만난 후 전시관을 둘러보니,
인간 전태일이 조금 더 가깝게 느껴졌습니다.
모든 관람을 마친 후,
요즘 핫 플레이스라는 익선동 골목도 둘러보았습니다.
좁은 골목에 가득 찬 외국인 관광객들과 자유로워 보이는 젊은 친구들을 보니 덩달아 에너지가 생기는 느낌이었습니다.
그곳 카페에서 동행한 친구와 차 한잔 마시며 이야기도 나누고,
예쁜 귀걸이 한 쌍을 구입했습니다.
그간 너무 도봉구 안에서만 생활하고 있었던 탓인지 작은 액세사리 하나 구입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기분전환이 되더라고요.
오늘은 4월의 첫날입니다.
본격적으로 색 고운 봄날이 열리는 시간이기도 하고요.
소소하고 확실한 행복이라는 말처럼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면서
우리의 4월은 주변 일상에서 작은 행복을 찾는 시간으로 만들어보기로 해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