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지난 한주일은 어찌 지냈나요?
어제는 오후에 양수리 두물머리에 다녀왔습니다,
훌쩍 솟아오른 연잎과 소담스런 꽃들이 반갑게 맞이해주고,
유구한 시간을 버티며 그늘로 찾아오는 사람들을 품어주던 느티나무는 여전하더라구요.
더위를 피하고자 나무밑으로 모여든 사람들 틈에서
쏟아지는 더위를 머리에 이고 평화롭게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았습니다.
어젯밤 더위는 111년만의 더위였다고 뉴스로 전해지네요.
정말 잠들기 쉽지않은 밤이었습니다.
다시 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예민해지기 딱 좋은 열기와 습도가 날을 세우고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더위를 피하기위해 집중할거리를 찾아 분주하게 움직여야 할 것
같네요.
진하게 쏟아지는 소나기를 기대합니다,
우리와 마주치는 소소한 일상에도 시원한 빗줄기같은 일들이 찾아들었으면 좋겠네요.
그러기위해서는 상대보다 내가 먼저 그늘이 되어주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그쵸?
매사를 살얼음을 걷듯 조심하시면서,
대프리카, 서프리카라는 닉네임을 달고 찾아드는 열기에 지지 마시고 건강 잘 챙기는 한주일 보내시어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