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사생활/끄적거림

후회

새벽풍경 2013. 8. 10. 15:19

조심스러웠지만 용기내어 문자를 넣은 후 후회를 하고 있던 중

상대방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부끄러운 마음이 앞서 차마 받을 수가 없었다.

한참을 망설이다 전화를 받고 아무일도 아닌 척 인사를 건넸다.

무슨일 있냐고, 왜 목소리가 잠겼냐는 상대방의 말에

한여름에 감기가 걸렸다는 어이없는 변명을 하고 말았다

예상대로 그 사람은 거절을 했고 난 씁쓸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었다.

부끄럽고, 어이없고, 화가나고...

당분간 후회의 중심에서 허우적거릴게 분명하다. 

역시 할까말까 망설이는 일이라면 하지 않는게 옳은 것 같다.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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