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우연히 보름달이 뜬 날 몇 몇 사람들과의 갖게 된 모임이 좋아서 우리는.........
름달 모임을 갖기로 했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시작된 작은 모임...
어제 저녁도..우리는 둥글게 떠 오를 보름달을 기대하며 작은 모임을 갖게 되었다.
운 좋으면 한달에 몇 번은 볼 수 있는 그 둥근달이,
어제는 더욱 간절해졌다.
낮동안의 회색빛 하늘이 염려스럽긴 했지만 설마 했었는데...
결국 보름달을 만나지 못하고 우리는 아쉽게 헤어졌다.
집으로 돌아오던 난길에서.
아쉬움에 한번 더 하늘을 올려다 보았고, 아주 잠깐 내게 미소짓는 둥근달을 볼 수 있었지.
그 순간에 느끼는 카타르시스.
행.복.해.
나에게 보름달은 언제난 특별한 의미로 다가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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