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사생활/일상의 언어들

초안산 근린공원 산책.

새벽풍경 2012. 8. 15. 16:40

오전내내 눈앞을 가리는 폭우가 많은이들의 가슴을 졸이더니, 어느새 회색빛 구름무리틈에서 쪽빛 하늘이 살짝 고개를 내미네요. 비가 멈춘 후 잠시 집앞 공원으로 산책을 나왔어요.

제가 앉아있는 벤치앞 도랑에서는 꼬마녀석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합니다.

저 꼬마 아이들의 소원은 과연 무엇일까요? 혹시 하루종일 물속에서 놀기?^^*

비 내린 끝이라 조금 차분해진 공원벤치에 앉아 눈을 감고 잠시 주변의 소리에 귀기울려봅니다.

졸졸졸 물흐르는 소리가 마치 계곡물소리 같기도하고...암튼 행복 충전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