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사생활/영화...그 후.
MY WAY(마이웨이)
새벽풍경
2011. 12. 23. 22:52
12월 23일 금요일..
평일 열심히 근무하는 사람을 꼬드겨서 본 영화이다.
추운 날씨에 전철을 타고 CGV미아점으로 달려갔다.
<태극기 휘날리며>를 연출한 강제규 감독의 작품이라 망설임이 없었다.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며 용감하게 영화관으로 따라와 준 그 마음이 고마웠다.
다시는 전쟁영화에 출연하지 않겠다던 장동건과 일본의 유명배우 오다리기 조, 중국의 미녀배우 판빙빙의 출연으로 개봉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있던 영화이다.
제 2의 손기정을 꿈꾸던 조선인 준식과 일본을 대표하는 마라토너 선수 타츠오는 처음 적으로 만나 전쟁을 겪으며 서로에게 희망이 되어 준 두 남자의 이야기이다.
거대한 스케일과 박진감있는 액션이 현실감있게 다가왔다. 미국 국리문서보관소에 소장된 독일 군복을 입은 동양인 사진에서시작된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구성되었다한다.
일본군, 소련군, 독일군이 되어 제 2차 세계대전의 전장을 거쳐가면서 국적을 초월한 인간애를 담기위해 8개월의 대장정끝에 완성되었다는 이 영화가 한국영화사의 새로운 장을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