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사생활/일상의 언어들
가을비.
새벽풍경
2011. 11. 7. 00:56
다정한 너의 손길에
아주 잠시 아픔을 잊었어
너와 마주한다는 건
또 다른 이별을 말한다는 것을
그 땐 왜 몰랐을까
아주 잠시 희미한 기억의 파동이
서서히 내 몸을 적셔올 때마다
서러움은 깊어지고
내안에는 거센 파랑이 몰아쳐
슬픔에 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