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사생활/일상의 언어들
선물..
새벽풍경
2011. 6. 20. 23:11
갑자기 받아 든 깜짝 선물..
시골에서야 지천에 널린 것들이지만 도시에 살면서는 푸성귀도 선물이 된다.
더구나 애써 가꾼 무농약 야채들.
언젠가는 두릅을 직접 손질하고 가지런히 데쳐와 감동을 주더니,
오늘은 다양한 쌈들을 챙겨왔다.
조그맣게 주말농장을 가꾼 친구가 늦은 시간 전해준 것들이다.
싱싱함을 먹게해주고 싶은 고마운 마음까지 더했으니 그 무엇보다 귀한 선물.
낼 아침엔 맛난 상추 겉절이을 먹을 수 있겠다.
고마워요..따뜻한 그 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