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풍경 2010. 12. 21. 22:24

윤 선생님과 소주병을 마주하고 앉았다.

가까운 곳에 살며 소설을 쓰시는 윤선생님을 존경하게 되었다.

도봉문협 행사에서 몇 번 뵈었지만 개인적인이야기를 나누지 못했었는데...

지난 번 교정일을 보면서 가까이에서 뵐 수 있었다.

3일정도 함께 일하면서 많이 가까워진 듯 했다.

비슷한 코드와 비슷한 감성을 만나 반가움이 더 컸다.

한 주일에 한 번씩 만나는 내 글을 보고 이런저런 감사한 충고도 해주셨다.

소주 3잔이면 허우적거리는 나지만..기분은 참 좋았다.

이따금씩 그 분을 찾게될 것 같다.

담백한 그 분의 작품처럼 성격도 유쾌하시고 담백하셨다...

나도 정말 좋은 글을 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