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사생활/일상의 언어들

마주보고 (창 1동 마을활력소)

새벽풍경 2022. 8. 23. 17:33

내가 살고 있는 도봉구 창1동은 친환경적인 초록동네이다.

소문으로만 듣던 마을활력소 <마주 보고>에 방문해보았다.

주민센터 5층에 위치한 창 1동 마을활력소 <마주 보고>가 개소된 지 얼마 되지 않는 커뮤니티 공간이다.

마을의 이야기가 오가는  공간인데, 창1동 주민센터 옥상이 풍경 맛집으로 소문났다.

집 앞 공원을 산책하며 매일 지나다니는 곳인데,

이른 시간이라 문이 닫혀서 방문할 기회가 없었다.

매일 3단지에서 초록 풍경을 누리고 사는데도 옥상 뷰를 보지 못하고 살다가,

창1동 마을활력소인 <마주 보고>. 공간을 방문하고 그 소문과 마주했다.

정말 풍경이 근사했다.

내가 이런 풍경 속에 산다는 것이 새삼스러웠고, 건물 옥상에 올라보니 우리 집이 코앞이고 맑은 하늘까지 빨간 지붕의 배경이 되어준다.

어느 한 사람의 노고가 아닌 많은 이들의 손길과 수고, 땀과 열정이 녹아든 우리 동네 마을활력소 <마주 보고>가 주민들 속으로 스며들어 꽃처럼 활짝 피어오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