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사생활/여행이야기.(국내)
하늘꽃 정원
새벽풍경
2021. 11. 1. 23:09
휴무일 아침 산책은 창 3동에 있는' 하늘꽃 정원'으로 다녀왔다.
그곳은 오랫동안 배나무 밭이었고,
달고 맛있는 배를 공동 구매해서 선물하거나 먹기도 했던 기억이 있다.
도봉구에서 올해 3월경 야생화 공원으로 조성했다고 한다.
공원으로 조성되었다고 언젠가 들은 적이 있는데 가보지 못하고 있다가,
오늘 산책팀 2명과 함께 둘러보았다.
곱게 물든 가로수 길을 걸어 양지바른 비탈에 멋지게 조성된 야생화 공원에 찾아가 보니 충만해진 기분이다.
조금 더 일찍 와보았다면 야생화를 마음껏 보았겠구나 싶었다.
집 근처에 공원이 3~4개쯤 있으니 감사한 일이다.
여기저기 가을로 물들어가는 빛 고운 단풍들과,
아직 차마 지지 못하고 누군가의 발걸음을 기다리고 있는 야생화들이 사랑스럽다.
앞으로는 자주 이곳으로 산책하게 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야생화 공원인 '하늘꽃 정원' 자주 찾아가고, 오래 기억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