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풍경 2021. 1. 28. 22:54

야심 차게 시작했던 1월도 어느새 꼬리를 내보인다.
요즘 이런저런 이유로 조금 쓸쓸했는데,
멋진 설경을 보면서 기분이 말랑해졌다.
좋아하는 보름달 사진과 신간 인문 에세이, 맛난 한라봉과 애정 하는 호두파이, 정성으로 만들어준 예쁜 꽃바구니, 

우정 인증 모시 송편과 간장게장, 데이트 인증 고흐의 해바라기 그림......

요 며칠 곁을 내어준 지인들의 다정한 마음이다.

이렇게 우리는 온기를 나누며 산다. 그대들과 내가, 나와 그대들이....

그러니 씩씩하게 1월을 보내고 또 글도 열심히 쓰면서 다시 2월을 걸어가 보자.
고마워요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