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풍경 2020. 11. 16. 10:24

퇴근 후,

정옥쌤, 미선쌤과 함께 노원 당현천 근처로 이동했다.

지난번 백란에서 만난 후 몇 달만의 회동이라 반가웠다.

각자의 자리에서 늘 분주한 사람들이라 마음은 늘 있어도 함께 모인다는 게 쉽지 않다.

오늘은 일부러 시간을 내어 기념관으로 찾아와 주었고 퇴근 후 함께 이동한 것이다.

오늘이 당현천 등축제인 '노원 달빛 산책' 마지막 날이라고 해서 식사 후 당현천을 한 시간가량 산책했다.

축제 마지막날이라서 그런지 반짝거리지는 않았지만 한산해서 오히려 좋았다.

이곳을 함께 걷고 싶은 사람이 있었는데 정작 그와는 걷지 못하고 완도여행팀이랑 산책했다.

그것도 나쁘지는 않았지만 아쉬움이 크게 밀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