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풍경 2020. 5. 12. 10:11

좋은 아침

연초록의 계절 5월을 지나는 중입니다.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아침이고요.

아침과 저녁으로 출퇴근길에 만나는 담녹색 이파리들이 주는 에너지는 정말 대단합니다.

그 길에서 만큼은 싱그러운 기운을 마음껏 누릴 수 있거든요.

잘 지내시고 계시는 중인지.. 오랫동안 안부가 궁금했습니다.

저도 이런저런 일들에 차이곤 하면서 우울이 찾아오기도 했지만, 그럭저럭 잘 지내는 중입니다.

이제는 입에서 꺼내기도 버거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우리의 20202년을 무기력하게 만들어버렸잖아요.

참 슬프고 마음 아픈 일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겨우 넘기고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면서 조금 숨을 쉬는가 싶었는데...

다시 혼란스러워지는 것 같아 염려스럽네요.

삶이 까탈을 부릴 적마다 우리는 조금씩  단단해지기도 하지요.

그러니 힘겨운 시간들이 길어지지않도록 서로를 다독이면서 5월을 잘 견디기로 해요.

나뭇잎이 바람에 흔들리는 소리나 새들이 명랑하게 지저귀는 소리가 때로는 큰 위로가 되기도 합니다.

우리 앞에 다가 온 오늘도 씩씩하게 걸어 가기로해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