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사생활/일상의 언어들
북카페<부쿠>
새벽풍경
2018. 10. 14. 15:41
가을가을한 감성을 찾기위해 휴무일에 짧은 외출을 했다. 며칠 전 친구에게 추천받은 성북동 서점이자 북카페 '부쿠'는 은근 매력이 있었고(김수영 시집 '달나라 장난'을 발견한 후 반가워서 구입), 근처에 있는 맑고 향기로운 길상사에 잠시 머물다 내려왔다.
다시 도봉구, 나를 배려해 오늘로 날짜를 변경한 회의에 참석하고 돌아오니 어느새 하루가 끝자락이다. 이것저것 분주해서 오늘 독서 모임에는 불참했지만, 그래도 가을 닮은 감성을 충전했더니 살 것 같다. 천천히 내 어깨를 토닥이며 걸어가보자. 오늘도 땡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