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풍경 2009. 6. 24. 19:31

드디어 3개월 강의를 끝내고 종강을 했다.

늘 처음엔 어리버리하다가 종강일이 가까워지면 자신감과 의욕이 넘친다.  그래서 더욱 아쉽고, 미안하고..

지난 6개월의  시간들 .. 생각해보면 꿈만같다.

어른공포증(?)이 있는 내가 어른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다니..

소심하고 말주변도 없어 늘 위축되는 내가 말이다.

아무튼 참 수고했다. 그치?

지금 자신의 부족함을 알고 있다는 것이 중요한거야.

차츰차츰 노력하다보면 더 잘 할 수 있겠지.

처음 가슴 설렘을 잊지말고 기억하길.... 

 너무 잘하려 애쓰다 마음 다치지말고 지금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게 중요한거야. 그치?

넌 잘해낼 수 있을거야.

그래도... 참 고맙다고,  그동안 수고했다는 인사를 받을 땐 묘한 가슴떨림.

그 것 때문에 여러  어려움을 견디는 거잖아.  그치?

 덕분에 자녀지도에 많은 도움이 된다며 감사인사를 전하는 수강생들이 있어 날행복하게 하고 책임감을 갖게 해. 

끝은 늘 새로운 시작과 맞닿아 있는거야.

우리 인생의 모든 것이 처음과 끝이 연결되어 있듯 말이야. 

오늘 종강이 7월 새로운 개강과 연결되어 있는 것처럼...

늘 씩씩하고 파이팅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