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풍경 2016. 7. 17. 12:48

2003년 수필로 등단한 이후,

13년만인..오늘 어찌어찌 시인이 되었고 축하자리인 광화문에 나왔다.

도심의 회색빛 풍경...그리고 저 멀리 보이는 노란 천막.

빗방울은 털어지고 꽃향기는 진하고,

사람들의 얼굴엔 미소가 가득하다.

그런데 난 조금 쓸쓸하다.

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