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풍경 2009. 1. 7. 23:32

쉬운일이 아닙니다.

그냥 단순하게 산다는것도 쉬운일이 아닙니다.

나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내가 누군가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어버린 것을 정말 알지 못했습니다.

난 날마다 불평하고, 작은 일에 흥분하고, 불만투성이인데 이런 나를   가까운 곳에서 부러워하며 바라보고 있는 줄 미처몰랐습니다.

미안해요.

더 겸손하게 살게요. 더 많이 감사하며 살게요.

................

근데요. 사실...........

나도 참 많이 힘들어요. 변명은 아닙니다.

부디 나보고 행복한 투정이란 말은 마세요.

당신이 모르는게 있어요.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하는 내 생채기에 밤마다 눈물 흘린다면 그대 믿을 수 있겠어요?

물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 작정입니다.

하지만 그대 눈에 보이지않는 내 상처......

힘이 들어요.

그렇잖아요. 산다는 게 쉬운것은 아니잖아요.

애써 볼게요.

그러니까 당신도 힘내야해요.

행복은  자기가 만들어가는 것이니까요.

안녕 그대.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