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채원의 토닥토닥/ 토닥토닥(메일)
나의 9월은.
새벽풍경
2014. 9. 1. 15:02
샬롬~~
상쾌함과 설렘을 가지고 9월의 시작합니다.
어제까지 우리에게 힘겨움이 있었더라도,
지금 우리 앞에 9월이라는 새로운 시간이 펼쳐지고 있으니 서로를 응원하며 하루를 열어가기로 해요.
그래서 당신을 축복합니다.
안녕.
나의 9월은.
간절한 기다림을 기억하고
새벽이슬로 다가선 그대가 반가워 설렘으로 문을 엽니다.
지독했던 열병이 피어낸 열꽃들은
온몸을 달녕.구던 지난 시간의 무료함 속으로 밀어내고
초록 들판을 서서히 금빛으로 물들일 그대를 기다리는 이유는
이리저리 흔들려 비루해진 마음과
신열로 무너져 버린 나를 조금씩 세우기 위함이고
청명한 하늘아래 알알이 익어가는 빛 고운 열매와
그윽한 들꽃향기 피어내는 그대의 세계를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머지않아 푸른 하늘과 다정한 바람을 입은 투명한 햇살은
우리의 시선 속으로 들어와 온 자연을 성숙시키고
사람과 사람사이에 흐르던 서툰 이기심들을 벗겨내
우리를 한층 평화롭게 만들 것입니다.
-윤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