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채원의 토닥토닥/ 토닥토닥(메일)

7월 마무리 잘 하시길요.

새벽풍경 2014. 7. 28. 08:28

굿모닝~

 며칠 전 빗줄기가 대지를 촉촉하게 해주는가 싶더니 다시 건조해지네요.

자주 만나는 한여름의 뜨거운 햇살이 영 반갑지가 않네요.

아침부터 매미소리가  온 동네를 흔들고 있습니다.

오늘도 무더운 하루가 될거라는 예보를 들었지만, 

여름이 뜨겁지않고 시원하다면 그것 또한 매력이 없을 거에요. 그쵸?

 무엇이든 자기 색깔을 분명히 가지고 있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살면서 우린 다양한 성격의 사람들을 만나게 되지요.

우리의 성격은 그 사람의 반복된 습관을 먹고 자란다고 합니다.

자라온 환경에서 시작되었던 습관들이 굳어 그 사람의 성격을 만든다는 말이지요. 

 개개인이 본질적으로 가지고 있는 특성을 우린 정체성이라고 하잖아요.

그 정체성이 중요한 이유는,

자신의 행동이나 생각을 정리해 그 사람을 움직이는 중심축이 바로 정체성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영혼의 감기라고 불리는 우울증으로 힘들어하는 것도 모두 정체성의 혼란이나 부재에서 오는 게 아닌가 싶네요.

이럴 땐 자신의 내면으로 깊숙히 들어가 자신의 정체성과 마주하는 일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밖으로 드러내보여주는 정체성으로 자신만의 컨텐츠를 만들어내는 일에 집중해야 이런저런 타인들의 말에 흔들리지 않을 수 있겠지요.

이건 제 스스로에게 자주 하는 주문이기도해요.

어느새 7월의 마지막 주가 되었고 곧 8월이 시작됩니다.

시간은 정말 발 빠르게 우리곁을 지나치고 있습니다.

흐르는 시간속에 나를 가두는 것이 아니라 내 일상에 시간이라는 녀석을 잡아두고 야무지게 쓰는 일이 중요한 것 같아요. 그쵸?

중복인 오늘 맛난 음식드시고 한주일도 씩씩하게 이겨내시길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