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풍경 2013. 7. 22. 05:48

가족만큼 가깝게 지내는 꼬마 친구다.

이제 막 네살로 들어 선 요 꼬마 녀석은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시집 온 투이씨가 낳은 아이인데

야무지고  참 귀여운 아이다.

결혼이주민 정착 프로그램인 생활코디프로그램에서 알게 되어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몸이 불편한 아빠를 둔 덕에 외출이 자유롭지 못한 민준이를 위해서,

우리가족이 자주 데리고 다녀서 우리를 부르는 호칭도 '큰엄마, 큰 아빠, 큰형아'이다.

맑은 눈, 예쁜미소, 수줍은 몸짓.....

나이가 들더라도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니 변하지않고 자랄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참 좋겠다.

지금처럼 밝게 자라주길.